http://blog.nzeo.com/8044내 나이 이제 33살.
보통 60~70살 정도 산다고 보면 벌써 절반을 달린 셈이다.
(더 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.. 인명은 제천이라..)
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가정하면 나는 젊은 사람인가 늙은 사람인가?
물론.. 늙었다고 하니 참 어색하지만 젊지 않은 것을 늙었다고 가정한다면 말이다.
수치로 볼때는 거의 중간이라 젊은 것도 아니고 늙은 것도 아닐테지만 갑자기 이 젊음 타령이 하고 싶어졌다.
젊다는 건 무엇일까?
육체적인 젊음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.
나의 생각과 나의 인식과 나의 세상이 어떤가를 오늘 잠시 고민을 해보았다.
그리고 나름 몇가지 항목을 리스트업 해보았다.
- 하고 싶은게 많은가 해야 하는게 많은가?
=> 하고 싶은게 많음. +1
- 그럴듯한 이야기에 무조건 고개만 끄덕이게 되는가?
=> 일단 아직은 반항심이 있음. +1
- 타성에 젖어 사는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가?
=> 새로운게 좋음. +1
- 익숙한 지식에만 의존하는가? 새로운 지식에 목말라 하는가?
=> 새로운 지식이 어려움. -1
- 타인을 대할때 나이와 경력 그리고 직책을 먼저 살피는가?
=> 다른걸 보는 것이 어려움. -1
- 나의 의견이 반대에 부딪힐때 투기가 솟는가? 실망하는가?
=> 다소 실망은 되지만 꼭 설득 시키리라 생각하고 도전하는 거 같음. +1
+4, -2.
항목 자체가 몇개 안되서 젊다 아니다를 판가름 할 수 없지만 나름 도전적이고 진취적일 수 있는 포괄적인 항목을 간추려 본 결과.. 아직은 젊다로 스스로 판정... ㅎㅎㅎ
뭐 이건 말도 안되는 거긴 하지만 이 글을 적으면서 나는 아직 젊고 계속해서 젊다고 말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음을 발견했다.
뭐 이거 저거 다 떠나서 예원이가 어른이 될때까지는 또는 아빠가 필요할때까지는 젊고 멋진 아빠가 되고 싶은니 젊어져야지 뭐.
요 며칠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다시 살짝 벽에 가로 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심기일전하는 차원에서 화이팅 한번 해본다.
화이팅!!